자카르타, 도로요금징수시스템(ERP) 내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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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특별주 교통부는 자카르타 중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에 이용료를 부과하는 통행료 자동 징수 시스템(ERP) 재입찰을 내년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운용 개시를 목표로 한다.
ERP를 교통 체증 완화 목적으로 도입, ERP 도입 후 차량 홀짝제 규제는 폐지된다.
현지 언론 꼰딴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ERP 입찰을 둘러싸고 입찰 절차에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으로 아니스 자카르타 주지사가 지난해 11 월 검찰에 형사 고발했다. 대검찰청은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며 재입찰을 실시하길 권고했다. 이에 교통부는 8월 입찰 절차를 중지했다.
자카르타주 운수국 샤프린 국장은 "내년에는 재입찰을 실시할 수 있다. 차량 홀짝제 규제는 일시적인 교통 정체 완화 방법이며, 장기적으로는 ERP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ERP는 교통 체증 유발에 대한 세금”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아니스 주지사는 8 월 1일자로 공포한 대기오염 해소를 위한 주지사 지시령 ‘2019 년 제66 호'를 통해 대기오염 해소를 위한 혼잡세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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