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누사뜽가라서 120여 마리 돼지 폐사…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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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누사 뜽가라주 중북부 티모르군에서 최근 돼지 12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자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동(同)주 보건 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고죽은 돼지의 혈액을 북부 수마트라주에 위치한 메단 수의학 연구소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폐사한 돼지들은 6개 지역의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ASF가 발생, 돼지 5만 마리 이상이 폐사했다. 지난해 12월 발리에서는 돼지 900여 마리가 폐사했다.
발리 주정부는 이달 초 ASF에 의해 폐사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내용을 정정했으며, 농업부에 검사를 의뢰하고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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