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이온몰 앞에서 주민들 항의…”주택 개발로 홍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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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대홍수를 겪었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이 24일부터 또다시 부분적으로 홍수 피해를 본 가운데, 자카르타의 한 몰에서는 복합 개발업자로 인해 홍수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주민들이 항의를 벌였다.
25일 이온몰 짜꿍(AEON Mall Cakung) 앞에는 자카르타 가든 시티(Jakarta Garden City, 이하 JGC) 주변에 거주하는 수십 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이온몰은 JGC 안에 있는 쇼핑몰로, 주민들은 “JGC 주택 개발로 홍수가 발생했다”며 개발업자들에게 홍수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이 쇼핑몰과 부동산 관리 사무소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건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당국 관계자는 “지역을 어지럽히며 항의한 주민 총 24명에 대해 현재 신변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JGC의 책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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