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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 달간 인도네시아 관광 5억 달러 손실 예상

사회∙종교 작성일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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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인도네시아 관광에도 손실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Luhut Binsar Pan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관광은 코로나19 발생으로 한 달 동안 약 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루훗 장관은 이어 “정부가 관광 산업에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계속해서 관광 상품을 만들고 있다”며 “특히 향후 중국 관광객 수를 최대 1,000만 명으로 늘리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인도네시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은 207만 2,000명으로,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전체의 약 13%에 해당한다.
 
한편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 5일부터 14일 이내 중국 본토 방문자의 입국을 제한하는 한편 중국인 무비자 입국·비자발급을 중단했고, 같은 날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본토를 오가는 모든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증권사 바하나 세꾸리따스(PT Bahana Sekuritas)는 코로나19로 인도네시아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반감할 경우 경제 손실액은 2조 5,000억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주장하지만, 발리에 다녀간 중국인과 일본인이 각각 자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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