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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랑서 코로나19 의심 남성 사망…보건 장관 “신종플루일 것”

보건∙의료 작성일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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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자바주 스마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되는 한 남성이 지난 23일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생전에 행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현지 각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망한 남성은 지난달 12일 아랍에미리트(UAE)를 통해 스페인에서 귀국한 후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19일부터 스마랑에 위치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이 병원의 의료 서비스 부문장은 사인에 대해 “최종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무하지르 에펜디(Muhadjir Effendy) 인도네시아 문화인력개발조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코로나19가 확인되면 공표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윤리 규정에 반하므로 사인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뜨라완 아구스 뿌뜨란또(Terawan Agus Putranto)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27일 “이 남성은 바이러스 검사 중 하나인 PCR 검사를 2번 받았지만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신종인플루엔자A(H1N1)뿐, 코로나19는 음성이었다”며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이 아님을 강조했다.
 
뜨라완 장관은 ‘기도의 힘’으로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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