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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자카르타 경찰서장, 호화 결혼식 열어 경질 처분

사건∙사고 작성일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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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책으로 자카르타특별 주정부가 비상 사태를 선포한 후, 호화 결혼식을 연 경찰서장이 경질된 사실이 밝혀졌다.
 
3일자 현지 각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질된 경찰은 파흐룰 수디아나(Fahrul Sudiana) 서부 자카르타 경찰서장으로 지난 3월 21일에 수도 자카르타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자카르타 주지사는 전날인 20일에 비상 사태를 선포해 자카르타에서는 오락 시설이 폐쇄되고 대중교통도 제한됐다. 대규모 집회도 금지돼 경찰은 여러 지역에서 주민의 결혼식을 중지시키고 있었다.
 
파흐룰 서장의 결혼식 사진은 소셜 미디어상에서 퍼지면서 문제가 됐다. 경찰의 위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것. 경찰 당국은 파흐룰 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칙령(勅令)을 위반한 혐의로 경질시켰다.
 
경찰 당국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규모로 계속 모이는 사람들에 대해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반자는 최대 16개월의 징역형 또는 9십만 루피아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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