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독제, 인체에 직접 뿌려지면 오히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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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장소에서 뿌려지고 있는 소독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자카르타특별주 곳곳에는 전신 소독 후 입장하는 간이 소독 부스가 설치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몸에 알코올과 염소를 직접 뿌려도 체내의 바이러스를 죽일 수 없다고 상기시키고 있다.
인도네시아과학연구소(LIPI)의 한 화학 연구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방지하기 위해 뿌려지는 소독제는 WHO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소독제가 인체에 직접 반복적으로 뿌려지면 오히려 독성으로 의학적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인체에 직접 알코올이나 염소를 뿌리는 것은 입, 코 및 눈의 점막에 위험하다”고 지적하면서 “민감한 피부나 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은 화학 물질과의 접촉으로 인해 피부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흡입 시 숨가쁨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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