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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재택근무 늘자 가정폭력↑…자카르타도 급증

사회∙종교 작성일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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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정폭력이 늘고 있다.
 
자카르타에서도 코로나19 발생 첫 달 동안 국내 폭력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여성사법협회(LBH Apik)의 자카르타 법률지원재단은 지난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가정폭력, 강간, 성폭행 등 59건의 폭력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59건 중 17건은 가정폭력이었다.
 
LBH Apik 관계자는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2주 동안) 기록된 가장 많은 가정폭력 사건”이라며 “폭력은 신체적 학대에서 심리적, 언어적 학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중 14건은 3월 27일 국가 여성폭력근절위원회(Komnas Perempuan)로 넘겨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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