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산업 프리랜서들도 코로나19로 곤경에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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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창조 산업(creative industries, 지식과 정보를 개발하는 것과 관련된 경제 활동 범위)에서 일하는 프리랜서의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수입 감소에 빠져 곤경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창조 산업과 미디어의 노동조합인 ‘신디까시(Sindikasi)’에 의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한 프리랜서 중 22.3%가 '대출을 이용', 20.6%가 '소지품을 팔아 생활비로 충당했다’고 답했다.
79.1%는 프리랜서 전업으로 87%는 “수주한 안건이 중단되어도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에 의한 타격이 가장 큰 것은 영상 제작자로, 공연 예술 관계자들이 뒤를 이었다.
신디까시 관계자는 “프리랜서는 일반적으로 사회보장도 없고, 아무런 배상도 없이 계약이 끊기는 등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기 쉽다”며 “현 상태가 계속된다면 코로나19로 감염되어 죽거나 굶어 죽는 것 중 하나”라고 호소했다.
신디까시 측은 관광·창조경제에 정부가 프리랜서를 고용하여 콘텐츠 제작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요청했다. 교육문화부에는 노동부와 협력하여 코로나19가 창조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계를 취하도록 요구했다.
신디카시는 창조 산업에서 상반기(1~6월)에 실시 또는 실시 예정으로 중지된 프로젝트의 약 65%가 예산 100만~1,500만 루피아의 소규모 안건이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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