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부부, 자녀 이름 ‘코로나’로 지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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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태어난 자신의 아이에게 ‘기억에 남을’ 이름을 지어준 인도네시아 부모가 화제다.
2일자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찌안주르(Cianjur)에 거주 중인 한 부부는 최근 태어난 자녀의 이름을 ‘코로나’라고 지었다.
나라 파띠마 코로나(Nara Fatimah Corona)라는 이름의 여자 아기는 지난 달 30일 찌안주르 쭈그낭(Cugenang) 지역의 한 보건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람드한 아쁘리아나(32)씨는 현지 일간 꼼빠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라틴어로 ‘크라운(corona)’을 의미하기 때문에 반드시 부정적인 것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인도에서 태어난 쌍둥이 남매의 부모는 자녀들의 이름을 '코로나'와 '코비드'로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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