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자바 주지사, 보건부 발표 감염자 수에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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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완 까밀(Ridwan Kamil) 서부 자바 주지사는 보건부가 매일 브리핑에서 발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에 대해, 동(同)주가 파악하고 있는 숫자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11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보건부가 발표하는 데이터에 대해 각 방면에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리드완 주지사는 11일 “예를 들어 신규 감염자를 30명으로 보고한 날 중앙정부의 발표는 5명, 7명인 날은 50명인 식”이라며 “따라서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을 할 때는 중앙정부가 아닌 자체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리드완 주지사는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의 데이터 불일치가 정부의 지원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것이 시민 불만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차원의 데이터는 지방정부가 더 잘 파악하고 있어 유사시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면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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