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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印尼 보건기금에 ‘4000만달러’ 기부

보건∙의료 작성일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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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기업인 8명참여∙∙∙총8,000만달러 기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위 부호인 빌게이츠가 오는 5일 인도네시아 보건기금(Indonesia Health Fund)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빌게이츠는 인도네시아 부호8명과 함께 미화 총8,000만달러를 기부해 인도네시아 보건 문제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언론 인베스톨데일리에 따르면 아궁 락소노 국민복지장관은 “인도네시아 기업인 8명이 인도네시아 보건기금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들은 향후 5년에 걸쳐 각각 미화 5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기업인 8명이 총 4,000만달러, 빌게이츠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미화 4,000만달러(약4,509억루피아)를 기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궁 장관은 “총 8,000만달러의 기금이 모이게 될 것이다. 해당 기관은 비정부기구로서 기부금에 대해 투명성을 갖고 운용될 것이다. 국민복지조정부는 국민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도네시아 보건기금’이 더 많은 기부금을 받고 동 사업 확장이 용이하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복지조정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야빠다 그룹의 따히르 회장은 “빌게이츠는 인도네시아 보건소를 방문하고 기부자들을 만나보고 싶어한다. 인간애를 실현하려는 본 기금 창설에 많은 기업인들이 마음을 모아 참여하기를 간청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기금은 말라리아, 에이즈, 결핵, 댕기열, 가족계획 등 인도네시아의 5대 보건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 배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따히르 재단과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글로벌재단’ 사업으로 협력한 바 있다. 글로벌재단은 유엔 코피아난 사무총장이 설립했으며, 따히르 재단과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글로벌 재단에 각각 1억350만달러를 기부하여 총 2억7백만달러의 기금이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인의 50%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연간 말라리아 발생사건 3,000만건 중 3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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