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대통령, 통폐합으로 18개 정부기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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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은 지난 20일 18개 정부기관의 폐지를 단행했다. 비효율적이고 다른 조직과 중복되는 조직을 해체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에 인적 자원과 재원을 여유를 갖게 한다는 목적이다.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서명한 대통령령 ‘2020년 제82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국가 경제 회복위원회를 신설하는 한편, 기존의 18기관을 폐지한다. 이들은 1991~2017년에 설치된 것으로, 절반 가까이가 유도요노 전 정부 시절에 설치되었다.
쁘라모노 아눙(Pramono Anung) 내각비서실장은 21일 회견에서, 해체한 조직의 인력과 예산은 각각의 소관 부처에 되돌리거나, 신설하는 위원회에 계승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2012년에 설치된 ‘국가 맹그로브 생태계 관리 조정 팀’은 소관 부처인 환경산림부, 해양수산부에 인력·예산을 돌려준다. 2017년 조꼬위 행정부 하에서 발족한 '사업의 용이성 대책 본부’의 인원·예산은 새로운 위원회에 인계된다.
짜요 꾸몰로(Tjahjo Kumolo) 국가행정·관료개혁부 장관은 “당초 폐지를 제안했던 정부기관이 이번 통폐합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며 “추가 통폐합이 이달 중에 결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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