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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국내관광 7월 31일부터 재개…예방수칙은 필수

사회∙종교 작성일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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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가 7월 31일부터 내국인에 한해 관광지를 재개방했다.
 
현지 언론 뗌뽀 1일자 보도에 따르면 루훗 해양투자조정장관은 “7.월 31일 발리 국내관광 재개방은 역사적인 날이다”라고 말하며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리 관광을 허용했다. 아직 감염 위험지역이 있지만, 지금은 경제활동을 시작할 때이다”라고 언급했다.
 
루훗 장관은 이어 “하지만 감염 예방수칙은 엄격하게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만약 감염 수가 늘어나면 다시 폐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여파로 발리는 48조 5천억 루피아의 손해를 입었다. 발리 관광 수익은 국가 외환보유에 4분의 1 정도 기여한다. 발리 지역경제 60-70%가 관광수입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운 3분기 발리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9.4%에서 마이너스9%로 전망, 2분기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에서는 발리 관광 개방이 시기상조라고 지적하고 있다.
 
발리호텔•식음료협회에 따르면, 자금문제로 업계 90% 이상이 보건수칙을 적용하기 어려우며 모든 업계가 준비된 상태가 아니다.
 
앞서 발리는 9월 11일부터 외국인에게도 전면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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