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국무총리 내외 ‘자카르타경제신문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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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국무총리(가운데)와 부인 한인옥 여사가 2일 자카르타경제신문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자카르타경제신문 직원들에게 직접 덕담을 전하고 있는 이회창 전 총리.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이회창 전 국무총리와 부인 한인옥 여사가 2일 자카르타 수디르만에 위치한 자카르타경제신문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총리는 “해외에 진출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는 젊은이들을 보니 대견한 마음이 든다. 도전적인 자세로 타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내 한국 동포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는 훌륭한 기자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전 총리는 이어서 자카르타경제신문 전직원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농담을 건네며 즐거운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는 ‘대쪽’이라는 별명과는 달리 따뜻하고 호탕한 웃음으로 직원들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전직원의 이름을 물어보고 덕담을 건넨 이회창 전 국무총리는 마지막까지 격려의 말을 잊지 않는 등 보통의 아버지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 전 총리는 또한 “인도네시아가 이렇게 좋은 곳인지 몰랐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발리도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 전 총리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개인적인 여행으로 공무와는 관련이 없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이 전 총리는 “인도네시아의 저력과 빠른 발전속도 그리고 성장가능성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아직 개도국으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도입·접목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본지에 대해 “순수하게 독립적으로 해외 동포신문을 발간해나가는 작업이 결코 쉽지 않았을텐데 자카르타경제신문의 내용과 정보성이 매우 훌륭하다. 앞으로도 더욱 충실하고 깊이있는 신문으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편집부
레오나르도님의 댓글
레오나르도 작성일정정해 보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