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코로나19 국가지정병원 병실 이용률 70% 달해…병상 포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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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코로나19 지정병원 67개소의 격리 병실(4,456병상)과 중환자실(483병상) 이용률이 70%에 달했다.
7월 초부터 병실 이용률이 40% 전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병상이 부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 언론 뗌뽀 8월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주 보건국의 위야스뚜띠 국장은 "지난달에 비해 병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병실 추가 및 인력 확보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해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8월 23일 시점의 병실 이용률은 격리 병실이 64%, 중환자 실이 71%였다.
북자카르타 코자 국립병원의 아이다 이사는 "코로나 환자를 위한 165병상 중 8월 30일 시점 수용 가능한 병상은 16병상에 불과하다. 중환자실은 이미 병상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중앙 자카르타 타라칸 국립병원의 디안 이사는 "코로나 환자 대상의 150병상 중 140병상이 사용 중이다. 1~2일 이내에 병상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자바주정부의 코로나19 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 4,800병상의 이용률은 8월 29일 시점에 30%에 불과했다.
다우드 사무관은 "서부자바주정부는 모든 감염자가 병원에 입원할 필요 없다고 지시하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 등은 거주 지역의 관할 보건소 지시에 따라 자가격리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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