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로나19 누적확진 30만명 초과…1개월 만에 10만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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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부는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누적 감염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하루 신규 감염자가 4,000명 전후로 추가돼 9월 8일 20만명에서 1개월 만에 10만명이 추가된 셈이다.
4일 시점의 누적 감염자 수는 30만 3,498명이었다. 전날 대비 3,992명이 추가됐다.
감염자의 75.3%인 22만 8,453명이 회복, 3.7%에 해당하는 1만 1,151명이 사망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필리핀이 9월 28일 누적 감염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9월 말부터 신규 감염자가 3,000명을 밑도는 날이 증가해 인도네시아와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지역별 누적 감염자는 수도 자카르타가 7만 8,850명으로 가장 많았다.
동부자바주와 서부자바주 등 총 7개주에서 1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동부자바주가 3,215명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자의 치사율도 7.3%로 가장 높았다.
사망자 수는 자카르타특별주가 1,755명, 중부자바주가 1,444명이었다. 중부자바주는 치사율이 6.1%로 국내에서 2번째로 높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일까지 18개주에서 총 130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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