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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대통령 "마약사범 사형수 사면? Tidak Boleh"

정치 작성일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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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사형집행으로 국제사회와 갈등을 빚는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마약사범 사형수들을 사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4일 국가마약위원회(BNN)와 회의에서 “마약으로 인해 국민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체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비상시국’이며 마약범죄척결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사형선고를 받은 마약사범들에게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NN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에서 마약 남용으로 인해 매일 평균 50명, 연간 약 1만 8천 명이 숨지고 있다. 더욱이 420만~450만 명에 이르는 마약중독자들이 재활 치료를 받고 있으나, 120만여 명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재활 치료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브라질,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등의 출신 외국인 5명을 포함 마약 사범 6명의 사형 집행해 브라질과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또한, 사형선고를 받은 마약사범 11명(외국인 7명, 내국인 4명)이 최근 조꼬위 대통령의 사면을 받지 못함에 따라 근시일 내에 사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마약과 관련해 64명이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돼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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