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자카르타, 경찰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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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찰당국은 자카르타가 위험한 도시라는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반박했다.
최근 이코노미스트에 의해 공개된 자료에서 자카르타가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선정된 것에 대해 자카르타 경찰당국은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당국측은 자카르타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중에 하나이며 조사결과는 완전히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측은 “도대체 어떤 논리로 그런 결론을 도출해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내가 아는한 자카르타는 안전한 도시다. 범죄발생률 또한 그렇게 높지않다.”고 주장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싱크탱크 EIU는 ‘전세계 50개 도시 안전도지수’를 발표했다. 세계 50개 도시를 선정해 디지털, 의료 및 건강, 인프라, 개인의 안전도를 측정했으며 자카르타는 거의 모든 항목에서 하위권을 차지하는 총체적 난국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자카르타 경찰당국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발생시 빠른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카르타 시민들은 안전하고 평온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카르타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도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자카르타에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위험한 도시는 절대 아니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교통문제, 홍수, 빈부격차 등 여타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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