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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 정상, 해양국경 문제 논의

정치 작성일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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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지난 6일 나집 툰 라잔 말레이시아 총리(오른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안따라)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경제 협력과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7일까지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하며,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 만나 해양국경 분쟁, 경제협력, 이주노동자 문제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조코위 대통령은 다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중국, 호주 등을 방문한 적 있으나 외국을 단독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민족, 문화, 종교적으로 가까우나 해양 국경, 산불에 따른 연무 오염, 수 십만 명에 이르는 말레이시아 내 인도네시아 노동자 문제 등으로 빈번하게 긴장 관계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도 말레이시아 전자업체가 진공청소기 광고를 하면서 "이제 인도네시아 가정부를 해고하세요"라는 문구를 사용해 주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항의했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의 6번째 교역국으로, 양국 교역량은 지난 2013년 194억 달러,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69억 달러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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