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부패 척결 위한 노력 부족했다” 여론 우세 >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2년간 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으며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인도네시아 설문조사기관(LSI)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8.3%만이 정부의 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했다. 이는 2018년 말에 실시한 조사에서의 42.7%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어 응답자의 22.2%만이 부패세력들에 대한 법 집행이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또한 2018년의 설문조사에 기록된 44.1%에서 크게 감소했다.
 
LSI의 디아야디 하난 전무이사는 “크게 감소했다. 이것은 국민들이 부패 척결 및 법 집행 구조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인식하는 신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응답자의 45.6%가 지난 2년 동안 부패 사례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부패척결위원회(KPK) 성과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0.2%가 '만족한다'라고 이전의 37.5%를 상회했다.
 
또한 응답자의 69.5%가 KPK가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기관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