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백 8백만 회분 인니 도착…국내 백신 ‘메라뿌디’ 연말께 진전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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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31일 수카르노-하타 국제 공항에 14차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했다(사진 : BPMI Setpres)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위한 시노백(Sinovac) 원료물질 8백만 회분이 지난 5월31일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이 14차 공급이다.
이번 도착으로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받은 백신은 시노백 백신 완제품 3백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백신 완제품 641만 회분, 시노팜(Sinopharm) 백신 완제품 100만 회분, 시노백 백신원료 8천150만 회분 (바이오 파르마 가공 후 6천 550만회 분)으로 총 7천 590만 회분이다. 이는 3천 750만 명(1인 2회 접종)에게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정부 백신 프로그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총 2천 690만 회가 시행됐다(5월 30일 기준). 그중 1,630만 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약 1,060만 명이 2차 접종을 받았다.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국영기업부(BUMN)장관은 이날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현재 백신접종 수로 보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예방 접종을 실시한 국가 중 하나지만, 여전히 중국, 미국와 같은 다른 주요 국가에 뒤쳐져 있다. 정부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릭 장관은 "보건수칙을 준수하고, 예방 접종의 가속화 및 확장이 생명을 구할뿐만 아니라 전염병을 억제하고 삶의 질을 회복하여 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이다. 정부는 백신 프로그램의 가속화로 인도네시아 경제가 다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국가 경제 성장이 올해 말 4 ~ 5 %로 전년과 같이 다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내 백신 ‘메라뿌띠(Merah Putih)’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Eijkman 연구소, 인도네시아 과학 연구소 (LIPI), 인도네시아 대학 (UI), 반둥 공과 대학 (ITB), 가자마다 대학(UGM), 아이르랑가(Airlangga) 대학 등 6 개 기관이 국내 백신 개발 중에 있다.
에릭 장관은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국내백신 개발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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