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르노-하타 경유 외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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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3터미널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 금지를 철회했다.
앞서 6일 발행된 교통부 11/2022호 회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에서 돌아오는 인도네시아인들은 자카르타와 다른 지역의 공항이 제외된 발리, 바탐, 빈탄 공항을 통해서만 입국할 수 있다고 명시했었다.
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교통부 피트리 인다(Fitri Indah) 대변인은 7일 보도자료에 기재된 대로 해외 여행객들은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통해서도 입국할 수 있다는 문구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나 아직 새 회람은 발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통부는 자바와 발리에서 코로나-19 급증에도 불구하고 2월 4일부터 발리를 모든 국가의 국제선으로 재개항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운영하기 위해 회람문을 발행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발리가 19개국으로부터 국제 직항편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수요는 지지부진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여행객에 대한 의무 격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정부는 또한 "휴가 워밍업"이라고 불리는 검역 계획을 도입하여 여행객들이 그들의 방에 틀어박혀 있는 대신 그들의 호텔 주변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발리에서 ‘휴가 워밍업’을 제공하는 호텔은 현재 5개뿐이지만 ‘휴가 워밍업’이 가능한 숙소를 더 늘릴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7일 자카르타, 발리, 반둥, 족자카르타의 사회활동제한조치(PPKM)을 3단계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 지역의 관광 산업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인다.
루훗 판자이탄(Luhut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 장관은 7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 아니라 추적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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