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개발당, KIB 소속정당들을 간자르 지지로 돌려놓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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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개발당(PPP)마르디오노 당대표 직무대행이 4월 30일(일) 간자르 쁘라보워의 대통령 후보 지지를 논의하기 위해 투쟁민주당(PDIP) 집행위원회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CNN인도네시아)
통합개발당(PPP) 무하마드 마르디오노 당대표 직무대행은 골까르당과 국민수권당(PAN)도 투쟁민주당(PDIP) 소속 간자르 쁘라노워 중부자바 주지사를
2024 대선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도록 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하여 그들 두 정당이 합의에 이르면 통합인도네시아연합(KIB) 정당연합 차원에서 투쟁민주당과 손을 잡고 세를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30일 CNN인도네시아 따르면, 마르디오노 당대표 직무대행은 4월 30일(일) 자카르타 소재 투쟁민주당 집행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두 시간에 걸친 비공개 실무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KIB과 투쟁민주당과의 제휴를 KIB+(KIB 플러스)라고 표현했다.
이날의 의제는 2024 대선에서 간자르 쁘라노워를 지지하는 문제라고 사전에 공지된 상태였다.
하지만 마르디오노는
KIB 헌장에 명시된대로 통합개발당이 골까르와 국민수권당에게 자신들과 같은 결정을 내리도록 강요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마르디오노는 2024 대선에서 간자르를 지지하기로 한 PPP 전국지도부회의 결과를
KIB도 존중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만의 하나 골까르와 국민수권당이 다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게 되면
통합개발당 역시 이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족자에서 열린 통합개발당 전국지도부회의
결과, 즉 간자르를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겠다는 결의가 이들 두 정당에 이미 통지된 상태다.
이날 통합개발당 대표단은 무하마드 마르디오노 당대표 직무대행, 아르와니 토마피(PPP Arwani Thomafi) 사무국장, 아리야 뻐르마나 그라하(Arya Permana Graha) 재무국장, KH 자르카시 누르(KH Zarkasih Nur) 명예대위원회 위원장, KH 무스또파 아킬 시라지(KH Mustofa Aqil Siraj) 샤리아 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당내 핵심인사들을 거의 다 망라하여 대규모로 꾸려졌다.
현재 통합개발당은 골까르당, 국민수권당과 함께 통합인도네시아연대(KIB) 정당연합을 결성한 상태지만 KIB는 정당연합 차원의 대선 후보를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KIB는
이둘 피뜨리 연휴 직전까지만 해도 그린드라당과 국민각성당(PKB)의 연합체인 대인도네시아각성연대(KKIR)와 통합하여 조만간 쁘라보워를 대통령 후보로 옹위하는 거대 여권정당연합 구축의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였으나 통합개발당이 간자르 쁘라노워를 대통령 후보로 전격 지지하면서 오히려 KIB 자체가 붕괴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KIB 소속 각 정당들은 KIB 와해설을 곧바로 부인했다.
아이를랑가 하르따르또 골까르당 당대표는 통합개발당이
간자르를 대통령 후보로 지지선언을 했다 해도 KIB의 단합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KIB 소속 각 정당들이 서로 우호적이고도 견고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애당초 합의한 것처럼 서로 다른 정당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기로 한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다.[CNN인도네시아/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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