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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 "대선 출마한 장관들 휴가내고 유세하라"

정치 작성일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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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 조코 위도도의 자카르타 유세 모습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911일 동부 자카르타의 중앙 쌀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현 내각 장관들이 2024 대선에 대통령 또는 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경우 유세 휴가를 허용할 방침임을 재차 밝혔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즉 출마한 장관들이 후보 등록을 마치거나 대선 유세가 시작된 후에도 사임하지 않고 장관직을 유지할 수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장관들이 현직을 유지한 채 출마하는 것은 예전에도 있었던 관행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장관들이 각 부처의 인력이나 시스템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강력히 경계했다. 이를 위해 유세기간에 들어서면 해당 장관들은 반드시 휴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현재 쁘라보워 수비안또 국방장관의 대통령 출마는 이미 공지된 상태이고 에릭 또히르 국영기업부 장관,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 등의 부통령 출마가 유력하다.

 

이외에도 마흐푸드MD 정치사법치안조정장관, 골까르당 당대표이기도 한 아이를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 무하지르 에펜디 인간개발문화조정장관도 잠재적 부통령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KPU)2024 대선에 나서는 장관들에게 휴가를 허락할 권한이 있다는 유권해석을 이미 내놓은 상태다.

이로서 대선에 출마한 장관들은 낙선하더라도 곧바로 장관업무에 복귀해 202410월 조코위 대통령 임기가 만료 시까지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길이 보장됐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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