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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의 연말 극심한 교통정체...'비행기 놓칠라' 톨에서 뛴 관광객들

사회∙종교 작성일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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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금)밤 발리 덴빠사르의 이구스띠 응우라라이 공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상황 (사진=드띡닷컴/ Agus Eka Purna Negara/detikBali) 


발리의 바둥군 응우라라이 우회도로에서 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해 비행기 출발 시간에 맞추려는 관광객 여러 명이 공항까지 걸어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30일 뜨띡닷컴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부터 꾸따 남부지역의 데와 루찌 로터리, 짐바란 로터리에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기 시작해 응우라라이 공항 공원로에서 교통정체가 절정을 이뤘다.

이로 인해 이구스띠 응우라라이 공항 방향으로는 차량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했고 발리 만다라 톨게이트 방향으로도 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짐바란과 누사두아 교차로까지 4킬로미터에 달하는 구간에서는 4륜 차량은 물론 오토바이들도 지날 수 없을 정도의 빽빽한 정체가 벌어졌고 덴빠사르 교통경찰국 역시 공항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많아 응우라라이 공원 로터리와 발리 만다라 톨게이트에서 심각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음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고속도로 관리공단이 자사마르가 발리 톨(PT Jasa Marga Bali Tol – JBT)은 정체 원인을 분석하며 상황을 설명했지만 경찰 및 교통부와 협조해 조치가 시작된 것은 당일 저녁 8시경부터였다.

하지만 교통정체가 시작된 것은 오후 1시경부터였고 밤이 깊어질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비행기 시간에 맞추려고 많은 외국인들이 꽉 막힌 톨 중간에서 내려 공항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당국의 모든 조치가 아무런 효과도 보이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항 측은 짐가방을 들고 톨에서 도보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 오토바이 택시(오젝)의 톨 진입을 허용하는 조치를 내렸고 이외에도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톨에서 달려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항공사들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29() 밝혔다.

 

하지만 이날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실제로 교통정체로 인해 비행기를 놓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드띡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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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에서 내려 발리 공항으로 걷는 관광객들(인스타그램@balilivi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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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짱구(Canggu)지역의 극심한 교통정체(인스타그램@balilivi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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