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0개 정당, 2024 총선으로 원내 진입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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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투표 방지 잉크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여론조사기관 인디까또르 뽈리띡 인도네시아(이하 IPI)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통합개발당(PPP), 인도네시아연대당(PSI)를 포함한 10개 정당이 2024 총선에서 전국 득표의 4%를 얻지 못해 원내 진출에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인도네시아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현재 원내 정당으로 투표기호 8번을 받은 통합개발당(PPP)은 2.8%, 인도네시아연대당(PSI)은 조코위 대통령과 차남 까에상 빵아렙을 등에 업고서도 2.4%를 얻는 데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내 진입이 어려워 보이는 다른 8개 정당들은 쁘린도당(Perindo) 1.7%, 성도의당(Partai Ummat) 0.8%, 하누라당(Partai Hanura)0.4%,
별과초승달의당(PBB) 0.4%, 글로라당(Partai
Gelora) 0.3%, 노동당(Partai Buruh) 0.2%, 가루다당(Partai Garuda) 0.2%, 전국각성당(PKN) 0.1% 등으로
나타났다.
IPI 부르하누딘 무따디 이사는 PPP와 PSI가 4%에 도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아직 가져볼 여지가 있으나 원내 진출에 성공하려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야만 한다고 12월 26일(화)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결과 가장 지지율이 높은 정당은 투쟁민주당(PDIP)으로 19.1%를 찍었고 그 뒤로 그린드라당 18.2%, 골까르당 9.3%, 국민각성당(PKB) 7.8%, 나스뎀당 6.2%, 복지정의당(PKS) 6%, 국민수권당(PAN) 4.5%, 민주당 4.4% 순이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가 2.9%이므로 투쟁민주당과 그린드라당은 사실상 격차 없이 선두를 다투고 있다. IPI의 해당 조사는 2023년 12월 23일-24일 기간 중 무작위 전화 방식을 사용해 1,217명의 응답자들의 답변을 토대로 한 것이며 오차범위 +/-2.9%, 신뢰수준 95%다.
한편 이와 별도로 2023년 12월에 꼼빠스지의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9개 정당이 원내진출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중 PSI가 2.6%, PPP가 2.4%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외에 쁘린도당,노동당, 별과초승달의당, 성도의당, 가루다당, 글로라당, 하누라당 등이 미미한 득표율을 보였다.
2024 총선을 앞두고 통합개발당(PPP)에는 원래 그린드라당 소속으로 당시 유력한 부통령 후보군에 속하던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이 그린드라당을 탈당한 후 합류한 곳이고 인도네시아연대당(PSI)은 대통령차남 까에상 빵아렙이 전격 입당한 지 이틀만에 당대표로 등극한 후 ‘조코위 대통령의 당’이라 스스로 주장하며 원내 진입을 자신하며 최고 84석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염을 토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 결과는 그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각각 간자르-마흐푸드MD 후보팀과 쁘라보워-기브란 후보팀을 공개 지지하며 코트테일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결국 국회의원을 내지 못하면 지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어도 자당의 후보를 연정에 장차관으로 입각시키는 것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CNN인도네시아/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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