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싸움,흡연 학생 수백 명, 자카르타 스마트카드(KJP) 혜택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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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P 플러스 카드 (kjp.jakarta.go.id)
자카르타 492명의 학생들이 자카르타 스마트카드 플러스(이하 KJP 플러스)의 2024년 수혜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KJP 플러스는 자카르타의 취약계층 가정의 6~21세 취학연령 아동청소년에게 12년의 의무교육 또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자카르타 주정부의 전략적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5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 자카르타 교육국장 직무대행 쁘르워수실로는 2023년 모니터링 평가 결과 교육비 사회부조에 관한 2021년 자카르타 주지사령 110호에서 규정한 바를 위반한 학생들을 수혜자 명단에서 삭제했다고 지난 4일 자카르타 주정부 공식성명을 통해 밝혔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및 직업학교 학생들을 망라한 이들 492명이 모두 관련 규정을 엄중히 위반한 것은 아니다. 이들 중엔 학교를 졸업했거나 자카르타 주정부 관할권 밖으로 전학간 경우, 또는 이미 취업한 경우도 KJP 플러스 수혜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번에 수혜자 명단에서 제외된 학생들은 패싸움에 연루되었거나 흡연으로 적발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명단에서 제외된 학생들 중 163명이 패싸움에 가담했고 103명의 흡연 사실이 적발되었다고 뿌르워수실로 국장이 적시했다.
이외에도 학교폭력 연루 학생이 27명, 음란행위자 세 명도 포함됐다.
한편 부모가 공무원인 경우에도 KJP 플러스 수혜 자격을 잃는다. 뿌르워수실로 국장은 공무원(PNS)과 국가와 단기근로계약을 체결한 계약직 공무원(PPPK)의 자녀로 확인된 학생들도 10명이 포함됐다.
이들 PNS와 PPPK를 합쳐 공직근로자(ASN)라 칭한다. 이들 역시 KJP 플러스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이들의 부모들이 어느 부처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뿌르워수실로 국장은 해당 정책이 목적에 부합해 시행되도록 주정부의 교육국과 각급 학교들이 지속적으로 KJP 플러스 수혜자 학생들을 주시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정부 교육국은 이외에도 수혜 학생이나 부모가 KJP 플러스 수혜자에게 발급되는 ATM 카드를 전당포에 저당 잡히고 대출을 받은 79명도 확인했다. 이는 주정부가 KJP 플러스 수혜자들을 위해 준비한 자금이 수혜자격 없는 제3자에 의해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음은 자카르타 주정부 교육국 데이터 상 KJP 플러스 수혜자 목록에서 제외된 학생들 내역이다.
△음란행위자 3명 △싸움 시비 1명 △날붙이 무기소지 7명 △졸업자 5명 △학교폭력 27명 △절도 5명 △KJP 플러스 현금카드 저당 79명 △KJP 시스템에서 탈퇴 또는 혼인 39명 △사망 3명 △KJP 플러스 시스템 거부 1명 △흡연 103명 △음주 또는 마약복용 8명 △공직근로자(ASN) 자녀 10명 △전학 11명 △취업 8명 △패싸움 가담 163명 △형사 범죄자 1명 △무단결석 18명. [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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