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 경기장에서 축구하던 남성, 마른 하늘 날벼락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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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영상 캡처)
지난 10일 오후, 서부 자바주 반둥 실리왕이 경기장(Stadion Siliwangi)에서 축구 경기를 하던 중 한 남성이 번개를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꼼빠스닷컴 등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R(35)씨는 수방군 주민으로 이날 친선경기를 하던 중에 벼락을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피해자에게 벼락이 떨어지는 순간이 녹화된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됐다. 영상에는 실리왕이 경기장에 여러 선수들의 모습이 보였고, 갑자기 번개가 그 중 한 명을 강타해 피해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경기 당시 무더웠던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는 내리지 않았고 여러 차례 천둥소리가 들리다가 번개가 피해자를 때렸다는 것이다.
피해자는 가슴, 팔 윗부분, 다리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화상을 입었고 즉시 사리닝시(Sariningsih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신체 손상이 심각해 결국 사망했다.
반둥 경찰 홍보 책임자 누르인다 무르디아니는 수무르 반둥 경찰 정보 및 보안 부서의 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이 실제로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피해자 가족은 이번 사건을 사고로 보고 부검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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