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외국인 관광객 부과금 결제 방법과 면제 대상 > 정치∙사회

(발리 부과금 결제 사이트 화면 캡처)

발리 주정부는 지난 14일부터 발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1인당 15만 루피아를 부과하는 제도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발리에 도착하기 전이나 적어도 발리 도착 게이트에 들어가기 전에 비현금 결제로 1인당15만 루피아의 부과금을 지불해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과금 납부 절차에 관한 2023년 발리 주지사 규정 제36호에는 해외에서 직접 또는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을 거쳐 간접적으로 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과금을 매긴다고 명시되어 있다.

부과금 결제는 공식 사이트(https://lovebali.baliprov.go.id/)에 접속하거나 ‘Love Bal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해당 페이지에서 관광객 부과금 결제 (Pay tourist Levy)로 들어가 먼저 결제 수단을 선택하고 여권 상의 이름, 유효한 이메일 주소, 여권번호 및 도착 날짜 등을 입력 후 제출한다.

결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이메일을 통해 디지털 결제증명서를 받게 되며, 입국 심사를 마친 후 이 결제 증명서를 도착 게이트에서 스캔하면 된다.

단체 여행객을 위한 일반 여행사는 https://lovebali.baliprov.go.id/endpoint/login 페이지에서 대리 진행이 가능하다.

부과금 납부 면제 대상

한편, 부과금이 면제되는 외국인에는 외교관 또는 관용여권 소지자, 항공승무원, 임시 거주증(KITAS) 또는 영주 거주증(KITAP) 소지자 등과 가족방문비자 소지자, 학생비자 소지자, 골든 비자(은퇴비자) 소지자, 기타 종류의 비자 소지자(비즈니스, 상용비자)로 나뉜다.

골든 비자 소지자와 기타종류 비자 소지자는 러브발리 시스템을 통해 도착하기 최소 5일전에 면제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를 받아야 하며 나머지 면제 대상자는 해당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