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 국립공원, 내년에도 방문 가능... 개폐형 시스템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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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코모도 국립공원의 코모도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내년 중반에 코모도 국립공원을 폐쇄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그간 찬반이 갈렸는데 산디아가 우노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개폐형 시스템으로 내년에도 관광객들이 계속 코모도 국립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초 코모도 국립공원을 폐쇄하려던 계획은 코모도 보호지역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전제하며 해당 취지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코모도 국립공원 관광이 계속되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결국 코모도 국립공원은 관광객들에게 영구
폐쇄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방문객 쿼터제 또는 개방기간과 폐쇄기간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식의 개폐형 시스템을 적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산디아가 장관은 지난 29일 주례 브리핑에서, 이러한 정책을 통해 코모도 국립공원을 지속가능한 세계 수준의 녹색 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모도 국립공원의 하루 적정 방문객들을 1,200명으로 보고 연간 20만-30만 명의 관광객들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 다음 관광창조경제부의 아디야따마 관광창조경제 수석 전문가 니아 니스짜야는 여론 역시 코모도 국립공원을 닫으라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열었다 닫았다 하라는 것이므로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일단은 개폐형 시스템의 영향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이 세계 유산인 코모도 국립공원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재차 강조했다.
재차 언급되는 ‘지속가능성’이란 코모도 국립공원을 관광지로 유지하되 관광으로 인한
훼손을 최소화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관광창조경제부 산하 지속가능개발 및 보존 부문 전문가 프란스 뜨구 역시 코모도 국립공원이 세계 문화유산이므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방문객 관리 계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이와 관련한 기존의 조치들이 있지만 좀 더 세밀한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관광창조경제부가 환경부가 관리하는 국립공원 직원들과 협력해 관련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러한 방안 중 하나가 국립공원의 개방과 폐쇄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정 수용인원 측면 역시 강조됐다. 즉 필요한 조치의 궁극적 목적이 영구적 폐쇄가 아니라 해당 지역 생태계 보존에 있다는 것이다. [드띡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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