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인도네시아인의 2%가 정신건강 문제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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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부는 2023년 인도네시아 건강조사에서 15세 이상 인도네시아 인구의 2%가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유병률이 가장 높은 세 가지 정신적 질병은 우울증, 불안, 정신분열증이었다.
8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 보건부 정신건강국장 R 벤샤 시토항은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데이터 상 세계 8명 중 1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므로 인도네시아의 상황은 사실 세계 평균보다는 훨씬 낮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2019년 기준 세계부담질병(Global Burden Disease) 연구보고서에서는 정신장애가 인도네시아의 장애연수(YLD) 즉 장애를 안고 사는 햇수로는 두 번째로 높다고 덧붙였다.
이 세 가지 정신병 외에도 사회 각 계층에서 벌어지고 있는 약물남용, 자해, 자살시도 증가, 음란물 중독, 온라인도박 중독 등 다른 여러 가지 문제들 역시 정신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정신적 문제의 위험성
벤샤는 정신건강 문제를 촉발하는 몇 가지 위험 요소에는 정신건강 지식 부족,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제한된 접근성, 정신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발생하는 높은 수준의 낙인효과 및 그에 따른 사회적 차별 문제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직장이나 생업을 위한 업무량 역시 정신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직장 내 괴롭힘, 차별, 따돌림이 발생할 경우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사실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의 사회 생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다.
그는 정신건강 문제가 필연적으로 개인의 신체적 건강, 사회성, 인권, 경제력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광범위하게는 인적자원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므로 국가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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