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유명 관광지 우붓 시장 화재...사상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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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7일 소방관들이 발리 우붓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안따라/발리 경찰 홍보국)
지난 17일
발리 기안야르의 우붓 시장(Pasar seni Ubud)에서 불이 나 쇼핑하던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발리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우붓시장 동쪽 지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쪽 지하에는 음식, 음료, 고기, 의례용품 등 생필품을 파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사람들이 불을 끄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소방차 21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은 이번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 규모는 수십 대의 오토바이가 불에 탔고 수백 개 상점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우붓 시장은 시내 중심, 우붓 왕궁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2016년 3월 말 발생한 우붓시장의 A블록 화재로 인해 보수공사를 마치고 2023년 9월 23일 재개장했다.
화재 현장에 있던 일부 주민들은 새로 보수한 건물인데 연기감지기나 스프링클러 같은 화재 경보기가 없는 것인지 작동하지 않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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