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사이버군(軍) 창설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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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구스 수비얀또 통합군사령관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으로부터 인도네시아군의 제4군으로서 사이버군을 창설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안따라뉴스에 따르면, 그는 3일 국회 실무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자신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해당 명령을 받은 바 있고 대통령 자신도 얼마전 국회에서 행한 국정연설에서도 사이버군 창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군에 이미 사이버 부대가 단위 부대로서
만들어져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개인의 역량에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고 아구스 장군은 토로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군은 사령부는 물론 각 단위부대에 사이버센터를 두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졸 및 대졸 출신 인력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이버군의 인원은 능력과 역량에 방점을 두고
선발할 것이며 따라서 각 단위부대의 구성은 군인들보다 민간인들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이는 부대의 성격이 일반 전투부대들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작 화요일 국회에서 협의한 것은
국방예산에 관한 것이었으므로 사이버군 창설에 대해 국회와 본격적인 협의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자문의회(MPR) 밤방 수사띠요 의장이 인도네시아도 이제 제4군으로서 사이버군을
창설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지난 8월 16일 발언한 바 있다.
밤방은 인도네시아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 영연방 3개국에 둘러 쌓인 지정학적 위치가 상당히 취약하다는 점에서도 기존 육해공군 역량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사이버군의 창설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안따라뉴스/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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