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서부자바에서 불법 전통의약품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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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에서 불법 전통의약품으로 적발된 타원라이어(Tawon Liar)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안전청(이하 BPOM)은 지난 9월 말 서부 자바에서 약용화학물질(BKO)을 함유한 218종의 전통의약품 총 217,475개, 81억 루피아 상당의 불법 전통의약품을 적발했다고 7일 꼼빠스닷컴이 보도했다.
이번 단속은 반둥식약청과 서부자바 경찰 및 검찰로 이루어진 단속반이 반둥(Bandung)과 찌마히(Cimahi) 지역의 불법 전통의약품 조달, 보관, 유통, 판매 장소인 4개 현장에서 이뤄졌다.
지난 7일 따루나 이끄라르 식품의약안전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적발된 전통약품에는 약용화학물질(BKO)이 포함된 것으로 BPOM 유통 허가가 없고 안전성, 효능, 품질에 대한 표준을 충족하지 않는 천연의약품을 유통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서부 자바 BPOM은 압수된 제품들이 반둥, 찌마히, 뿌르와까르따(Purwakarta), 데뽁(Depok) 및 수방(Subang) 지역의 약초제조 상점에서 유통된 제품이며, 이 중 일부는 BPOM의 공개적으로 경고된 제품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적발된 제품은 약용화학물질(BKO) 함량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추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압수된 불법 전통의약품에는 Cobra X, Spider, Africa Black Ant, Cobra India, Tawon Liar, Wan Tong, Kapsul Asam Urat TCU, Antanan, Tongkat arab, Xian Ling 등이 있다.
이러한 불법 전통의약품에는 실데나필 구연산염(sildenafil sitrat), 페닐부타존(fenilbutazon), 메탐피론(metampiron), 피록시캄(piroksikam), 파라세타몰(parasetamol)및 덱사메타손(deksametason)과 같은 약용화학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된다.
따루나 식약청장은 "약용화학물질(BKO)이 함유된 전통의약품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매우 위험하며 신부전, 간 손상 및 기타 건강 문제,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장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전통의약품을 섭취하기 전에 유통 허가를 꼭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Tawon Liar는 한 때 한국에서 '타원라이어'라는 이름으로 관절염 환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한국의 대형 포털사이트에서도 판매됐던 제품이다. 지난 7월 팜뉴스는 타원라이어가 진통제 덩어리로 인도네시아 식약청의 허가 제품이 아니라고 보도한 바 있다.
BPOM의 유통허가를 받은 천연의약품 정보는 https://cekbpom.pom.go.id/ 페이지나 BPO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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