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제8대 대통령 쁘라보워 취임 >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기브란 라까부밍 라까 부통령 취임식(사진=인도네시아 국무부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가 10월 20일 제8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기브란 라까부밍 라까 부통령과 함께 앞으로 2024년-2029년 5년간 인도네시아를 맡는다.

자카르타 소재 의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쁘라보워 대통령은 취임선서에서 인도네시아 공화국 대통령의 직무를 최선을 다하고 공정하게 수행할 것이며, 헌법을 수호하며 모든 법률과 규정을 올바르게 수행하고 국민과 국가에 헌신할 것을 맹세했다.

쁘라보워는 취임사에서 "물고기가 상하면 머리부터 썩기 시작한다"는 속담을 예를 들며 모든 정부 관료들은 가능한 한 깨끗한 정부 리더십을 수행하기 위해 부패 척결의 모범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지도자들이 모범을 보이는 것이 부패 척결의 첫번째이고 그 다음은 확고하고 강력한 법 집행이라며 부패 척결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의원 731명 중 709명이 취임 선서 행렬을 참관했고, 최소 20명의 국가 정상과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 정부 대표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한편, 투쟁민주당(PDIP)의 메가와띠 수까르노뿌뜨리 총재는 이날 취임식에 불참했다.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방문 후 건강문제로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