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노동자들, 오늘부터 대규모 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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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자카르타에서 최저임금 관련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3.11.28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총연맹(KSPI)은 노동당 및 여러 노동조합과 함께 이전에 예고했던 바와 같이 24일 오늘부터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노동조합총연맹(KSPI) 대표 사이드 이크발은 23일, 자카르타, 보고르, 데뽁, 땅그랑, 브까시(Jabodetabek) 지역에서 3천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CNBC인도네시아에 확인해주었다.
이번 시위는 24일 오전 10시 중앙자카르타 국가궁(Istana Negara Jakarta) 앞에서 시작되며 말 동상-인도삿( Patung Kuda - Indosat) 그리고 자카르타 시청(Balai Kota DKI Jakarta)에서 집결한다. 시위에는 KSPI 외에도 금속노조, 화확에너지 노조, 섬유의류노조 등 여러 노동단체들이 함께 참여한다.
앞서 KSPI는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38개 주 3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시위가 열릴 예정이며 10만 명 이상의 노동자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동자들은 이번 대규모 시위를 통해 내년 최저임금 8~10% 인상과 2020년 일자리 창출법에서 노동 및 농업 관련 조항의 폐지를 요구한다. [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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