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자바 브까시 공장에서 대형화재...공장근로자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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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화재가 발생한 PT Jati Perkasa Nusantara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꼼빠스닷컴/ACHMAD NASRUDIN YAHYA)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브까시 메단 사뜨리아 쁘주앙 지역의 자띠 쁘르까사 누산따라(PT Jati Perkasa Nusantara) 공장에서 지난 1일 큰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꼼빠스닷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경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자 14대가 출동해 화재진압 작업을 펼쳤으나 화재가 발생한 지 10시간이 지나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다. 불은 다음 날 오전 7시반 경에야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9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숨진 채 발견된 사망자 9명은 당시 3교대 근무를 하던 공장 직원이었고, 소방관 1명도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9명은 끄라맛 자띠 경찰병원으로 후송됐고, 부상자들은 쁘리마야 병원과 아난다 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브까시 소방국 책임자는 동물사료 공장이었던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을 끄는 과정에서도 계속 불타고 공장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브까시 소방구조부서장은 화재가 "전기합선이 아니라 생산 장비의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동물사료공장의 생산장비 폭발로 인해 불꽃이 튀면서 여러 자루의 동물사료 원료에 불이 붙었는데 그 중에 팜원유(CPO)가 있어 불이 크게 번진 것이다.
경찰과학수사연구소(Puslabfor)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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