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자카르타 연 10cm 지반침하 10년에 1미터씩 가라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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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자카르타에서 연간 6~10센티미터씩 땅이 가라앉고 있다.
자카르타특별주 사르워 함다야니 개발가속팀장은 11일 “북부자카르타의 지반침하가 연간 최대 10 센티미터의 속도로 진행 중이다. 지난 10년간 1미터 가까이 지반이 침하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하수 이용과 및 개발, 빌딩 건설 등 지역 개발이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이 지반침하의 주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상수도관을 설치하고 기존 지하수 이용수요를 상수도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카르타는 전체면적의 40%가 해수면보다 낮다. 정부는 이대로 두면 30년후 자카르타면적의 25%가 바다에 잠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인도네시아의 1만 7,500개 섬 중 1,500개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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