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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대통령, 이달 말 중국, 일본 순방 “한국은?”

정치 작성일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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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과 중국을 순방한다. 렌또 레스따리 외교부 장관도 함께 순방길에 오른다.
 
아르마나따 나시르 인도네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오는 23~28일 동안 렌또 레스따리 장관과 함께 일본과 중국을 순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10일 조꼬위 대통령은 “곧 2개 국가 정상을 만나기 위해 해외순방을 할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조꼬위 대통령의 방문이 신정부 인프라개발 계획과 관련 외국자본의 투자를 위한 적극적인 정치행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 같은 분석과 맞물려 조꼬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경제발전과 인프라개발의 성공을 위한 열쇠는 투자이다. 이번 해외순방을 통해 많은 투자자본이 국내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조꼬위 대통령은 “중국을 거쳐 일본으로 갈 계획이며, 시 진핑 주석과 아베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으며, 한국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조꼬위 대통령의 다음 해외순방 국가는 미국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조꼬위 대통령이 제7대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부터 계속해서 그의 방문을 공식화 해왔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아시아국가들과의 우호증진을 위해 백악관으로 초대한 4개 아시아 국가 정상에 포함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초대한 아시아 국가 정상은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인도네시아의 조꼬 위도도 대통령, 중국의 시 진핑 주석, 그리고 일본의 아베 총리 등 4명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의 참모이자, 신정부의 숨겨진 실세로 알려진 루훗 빤자이딴은 이미 미국 워싱턴에서 조꼬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에는 수잔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났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 그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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