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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북한과 주변국 관계 개선 위한 다리역할 하겠다"

정치 작성일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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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4월 보고르 식물원에서 수카르노 하타(오른쪽) 전 대통령이 김일성 (왼쪽) 당시 북한 최고지도자에게 난초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히스토리아(Historia)
 
유숩 깔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북한이 일본 등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가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엔 세계재해위험경감회의 참석차 일본 센다이를 방문한 깔라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남·북한 양국 모두와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깔라 부통령은 “다음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AA)에 북한을 초청했다. 이번 회의가 북한이 다른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나 아직 북한의 참석 여부에 대한 최종 확인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그는 “북한 측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다면 남북 간 관계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깔라 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맞서 싸우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깔라 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온건한’ 이슬람 국가이며 양국의 협력은 아시아 안보 확립과 남중국해 영토분쟁 충격 완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파들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 세계 최대 이슬람교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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