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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산안 심의 "군인이 총도 없이 전쟁갑니까?"

정치 작성일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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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도네시아 내무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5년 자카르타특별주 예산안 심의가 심의 내용을 담은 발표자료 출력물이 인쇄되지 않아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쁘라스띠오 에디 마르수디 자카르타특별주 의회 의장이자 이번 2015년도 자카르타특별주 예산안 심의 발표 책임자는 발표 내용을 담은 인쇄자료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돌연 이날 발표를 다음날로 미뤘다.
 
그는 17일 자카르타주의회에서 2015년도 주예산안 심의를 시작하고 몇 분 뒤 참석자들에게 “예산안 심의는 취소된 것이 아니라 연기된 것이 아니며 내일 속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말과 함께 “우리 비서님께서 인쇄물을 출력해주시면 가능하다. 가능하시겠습니까 비서님?”이라고 언급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보였다.
 
그러자 쁘라스띠오 의장의 눈길을 받은 그의 비서 새뿔라는 아무런 말도 잇지 못하고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앞서 새뿔라는 이번 심의를 위해 준비한 자료들을 PC에서 파일형태로 만들어 플래시 디스크와 웹페이지(beritajakarta.go.id)에 저장했다고 말할 기회가 있었으나, 그러지 않았다.
 
결국 이날 예산안 심의 관련 모든 일정이 다음날로 미뤄졌으며, 쁘라스띠오 의장은 정확히 몇 시에 다시 심의를 시작할 계획인지조차 언급하지 않은 채 회의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단, 발표자료가 출력된 다음에야 회의가 진행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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