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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도 쓰레기통 입니다

사회∙종교 작성일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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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깜찍해서일까? 새롭게 제작된 ‘귀여운’ 쓰레기통들이 사라졌다.
 
공중위생청이 주민들의 공중도덕을 높이기 위해 깜찍한 쓰레기통을 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돌고래, 사과, 망고, 개구리, 판다 모양으로 제작되어 자카르타 곳곳에 설치되었으나 이마저도 털어가는 이들이 있어 국민들이 헛웃음을 짓고 있다.
 
자카르타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경찰관은 “이젠 쓰레기통을 지키기 위해 순찰을 하고 있다. 우린 쓰레기통을 지킨다.”라고 밝혔다. 경찰당국은 쓰레기통 도둑들은 쓰레기통을 훔쳐 야시장 등에 팔아 넘기는 수법으로 돈을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이 쓰레기통을 소장품으로 내다 파는 것인지 재활용을 위해 파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공중위생청은 90억 루피아를 들여 1,809개의 쓰레기통을 제작해 사따스뜨리에디닝띠야스 서부 자카르타에 브오스(Beos)와 파타힐라(Fatahilah) 광장 등 여러 장소에 설치한 바 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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