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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총선 D-3, 정당들 '원내 빅3' 진입 경쟁

정치 작성일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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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정당 6천600여 후보, 국회 560석 놓고 경합
 
오는 7월로 예정된 인도네시아 대통령선거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총선과 지방의회 선거가 9일 동시에 열린다.
이번 선거에서는 1억8천650여만명의 유권자가 국회(DPR.하원) 의원 560명과 지역대표회의(DPD.상원) 의원 132명, 주의회(DPRDⅠ) 의원 2천137명, 시·군의회(DPRDⅡ) 의원 1만7천560명을 뽑는다.
총선과 지방의회 선거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로부터 전국 선거 참여 자격을 인정받은 집권 민주당과 골카르당, 투쟁민주당(PDIP) 등 12개 정당에서 국회의원 후보 6천600여명 등 모두 20만여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12개 정당 지도부와 출마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16일부터 5일까지 3주간 전국에서 정당별 선거집회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투표는 사흘간의 냉각기 후 9일 시행되며 공식적인 선거 결과는 5월 7일 발표된다. 그러나 잠정적인 선거 결과는 투표 종료 2시간 후 공개되는 출구조사 등을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총선 결과는 7월 9일 대통령선거의 향배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된다. 인도네시아 선거법은 총선 득표율 25% 이상 또는 의석 점유율 20% 이상인 정당(또는 정당연합)만 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각 정당은 단독으로 대통령 후보를 내거나 대선 연정 구성에 유리한 원내 의석점유율 3위 안에 들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이 이끄는 야당 투쟁민주당이 30% 대의 높은 지지율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골카르당과 대인도네시아운동당(거린드라당), 민주당 등이 뒤를 쫓고 있다.
특히 투쟁민주당은 대선후보 조코 위도도(조코위) 자카르타 주지사가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도 40% 내외의 지지율로 2위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거린드라당 총재를 배 이상 앞서고 있어 총선과 대선 모두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09년 총선에서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민주당이 집권당의 이점과 대통령의 인기를 앞세워 득표율 20.1%, 의석점유율 26.4%를 기록, 단독으로 대선후보를 내 승리했다. 당시 골카르당은 총선에서 15.9%, 투쟁민주당은 14%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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