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 시장, “전용기 이용 삼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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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완 까밀 반둥 시장은 전용기 이용을 불허했다.
릿완 까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반둥 시장은 5일, 아시아 아프리카 회의60주년 기념식(24일)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중 일부가 자카르타 – 반둥 간을 전용기로 이동하고 싶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후세인 사스뜨라느가라 반둥 공항 여건상 어려울 것 같다며 완곡히 거절했다.
그에 따르면, 앞서 전용기 이용을 허가했던 브루나이, 중국 등 10개국에 반해 이번 회의에서는 전용기 이용을 원하는 정상이 늘었으며 반둥 공항으로서는 모든 전용기를 수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 – 반둥간 이동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이 각국 정상과 관계자를 위한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총 4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다른 항공기도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자카르타에서 전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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