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인도네시아, 2월부터 발리~호주 노선 폐지 >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는 2월부터 발리남부 덴빠살과 호주 브리즈번 간 노선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은 환불하거나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당초 올 3월 말로 잡았던 나고야와 자카르타간 노선 취항을 연기하고, 자카르타ㆍ일본 나리타편과 덴빠살ㆍ일본 하네다편 취항 회수를 줄이기로 했었다.

 

가루다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통화 루피아화의 약세에다 저가 항공사와의 경쟁 격화로 인해 재정상황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기간 중 순손실은 2억1900만 달러(약2373억6000만원)에 달했다. 전년 같은기간 중에는 순손실이 140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