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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까시서 위조지폐 만들던 일당 덜미

사건∙사고 작성일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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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으로 위조 된 각국 통화 지폐 사진 = 안따라(Antara)
 
프린터로 위조 지폐를 제조하던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지난 9일 보고르 경찰은 서부자바주 보고르와 반뜬주 땅으랑 일대에서 고성능 상용 프린터로 여러 통화를 인쇄하던 일당 4명을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미달러와 유로화 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홍콩, 호주,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등의 위폐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총 생산된 위폐는 16조 루피아 상당에 달한다.
 
검거된 위조범 4인은 아세안 공동체가 출범하며 인도네시아로 유입되는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각 국의 위조 지폐를 대량으로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에는 브까시 일대에서 2억 7천만 루피아를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붙잡히기도 했다. 그들이 제작한 위폐는 슈퍼마켓에서 사용하는 자외선 위조지폐 감지기에도 걸리지 않을 만큼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 화제가 됐다.
 
당시 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브까시 경찰은 “용의자들은 위폐를 만들기 위해 전국 각지를 옮겨다니다 브까시에 자리를 잡았고, 결국 붙잡혔다”고 말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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