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R, 신임 경찰청장에 밧로딘 부청장 ‘만장일치’ 승인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DPR, 신임 경찰청장에 밧로딘 부청장 ‘만장일치’ 승인

정치 작성일2015-04-20

본문

인도네시아 의회(DPR) 본회의는 지난 16일 밧로딘 하이띠 국가 경찰 부청장을 차기 경찰청장으로 임명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경찰청장 임명을 둘러싼 3개월간의 혼란이 정리되고, 이제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승인과 임명식만을 앞두게 됐다.
 
DPR 본회의에 앞서 밧로딘 경찰 부청장은 DPR 제 3위원회(법률, 안보 등)에 참석해 경찰 조직 정비를 통한 실무 능력 강화 등 경찰청장이 된 이후 진행할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IS 관련 문제의 예방 및 해결 방법과 경찰 내부에 만연한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질의응답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회의는 위원회의보고를 받고 인사를 승인했다.
 
지난 1월에 부디 구나완 경찰학교장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지명되었을 때, 부패방지위원회(KPK) 는 그를 뇌물 수수 혐의로 용의자로 단정 짓고 조사를 강행했지만, 밧로딘 부청장은 그가 혐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의회 제 3위원회에 통보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은행계좌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는 금융거래보고분석센터(PPATK)도 의심스러운 거래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약 3개월간 끌어온 차기 인도네시아 경찰청장 임명 논란이 드디어 그 끝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밧로딘 부청장은 내년 7월에 정년퇴임 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KPK는 부디 구나완을 부패사범으로 고소했으나, 자카르타 남부 지방법원은 예심에서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효 판결을 내렸다. 그리고 여전히 투쟁민주당(PDIP)과 나스뎀당 등 여당에서 부디 구나완을 차기 경찰 부청장으로 임명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어, 밧로딘 차기 경찰청장을 이어 취임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영섭 기자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공지사항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