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재무부 장관으로 위르야완 등 3명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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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스 마르또와르도요 재무부 장관이 중앙은행 총재로 유력해 짐에 따라 누가 그의 뒤를 이어 차기 재무부장관을 맡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카르타글로브가 26일 현재 안니 라뜨나와띠 현 재무부 차관, 기따 위르야완 무역부장관, 짜띱 바스리 투자조정청장 3명이 차기 재무부장관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후보인 안니 라뜨나와띠 재무부 차관은 재무부에서 일했던 경험과 경제 및 재정 부문의 남다른 노하우로 아구스 장관의 대체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고르시에 소재한 보고르 농업연구소 대학교(Bogor Institute of Agriculture)에서 농업경제학 박사학위를 딴 안니 차관은 이전에 재무부 이사(director general)로서 예산업무를 담당했다.
두 번째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기따 위르야완 무역부 장관은 투자금융에 있어서 강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주요 천연자원과 광업에 투자하고 있는 앙코라 캐피털 사모투자회사의 설립자이며 미국 JP Morgan은행에서 고위간부를 지냈다.
마지막으로 짜띱 바스리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청장으로 전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I)의 부교수 및 경제조정부의 고문으로 재직했었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엘릭 알렌산더 수간디 이코노미스트는 “2014년 총선거가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상적으로 아구스 장관의 뒤를 잇는 후임자는 정당과 관련된 사람은 적절하지 않다” 면서 “새 재무부장관의 임명이 파벌적으로 이뤄질 경우, 그와 가까운 후보의 선거 캠페인을 지지하기 위한 예산지출 남용이 우려되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다. 차기 재무부 장관은 다음 대선이 완료 될 때까지 18개월 동안 직책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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