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정도 487주년 기념 이벤트 풍성 > 정치∙사회

자카르타 정도(定都) 487주년을 경축하는 이벤트가 오는 21 일까지 자카르타주 곳곳에서 열린다.

쇼핑 세일이나 퍼레이드가 열리는 것 뿐만 아니라 6월 21일에는 출산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캠페인도 실시된다.

 

중앙 자카르타 끄마요란에서 지난 1 일 밤방 수기요노 이벤트 실행위원장이 정도 487주년 기념이벤트의 개막 선언을 하고 487개의 풍선을 하늘에 날렸다.

올해 최초로 시도되는 것은 자카르타 주정부가 출산 비용을 부담해 출산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6월 21일에 자카르타주 내 공립 병원 4곳(동부 자카르타 뿐이야 레보 병원, 북부 자카르타 코쟈 병원, 서쪽 자카르타 시카 랑 병원, 중앙 자카르타 타라 병원)에서 출산한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념 이벤트 중에서도 유달리 성황을 보이는 것은 물산전인 ‘자카르타 페어’와 ‘자카르타 나이트 페스티벌 쇼핑 세일’ ‘자카르타 그레이트 세일 페스티벌(JGSF)'등 세 가지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전 "자카르타 페어(자카르타 박람회)'는 5일부터 8일까지 중앙 자카르타의 국립기념비(모나스) 주변에서 열린다.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국내 특산품을 비롯해 전자 제품까지 판매된다. 이 자카르타 페어에는 매년 국내외에서 많은 관람객이 몰려 들어 성황을 이룬다.

 

‘자카르타 나이트 페스티벌'은 주정부 주최로 21일 오후 7시 ~ 11시에 모나스에서 호텔 인도네시아(HI) 로타리까지 번화가에 차량 출입을 제한해 보행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모나스와 땀린 거리, HI 전 로타리를 따라 총 7개 스테이지를 설치한다. 이 스테이지에서는 재즈, 록에서 인도네시아 대중 음악 및 전통 당둣 공연 등이 예정되어있다.

 

‘자카르타 그레이트 세일 페스티벌(JGSF)'은 오는 7일부터 7월 19 일까지 자카르타주 내 총 75개 쇼핑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7월 초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쇼핑몰 호황이 전망되고 있으며, JGSF 운영위원회는 이벤트 기간 동안 11조 8천억 루피아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JGSF에 참여하는 각 쇼핑몰은 정가에서 20~80 % 할인된 가격을 제시해 판매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